변비약 종류별 효과와 복용 전 꼭 알아둘 주의점

변비약 종류별 효과와 복용 전 꼭 알아둘 주의점

며칠째 배변이 불편하면 약국에서 변비약을 먼저 찾게 되지만, 약마다 장에서 하는 일은 같지 않아요.
어떤 약은 변의 부피를 늘리고, 어떤 약은 수분을 끌어들여 변을 부드럽게 하며, 장운동을 직접 자극하는 약도 있어요.
변이 딱딱한지, 장운동을 도울 필요가 있는지와 복용하는 사람의 건강 상태를 함께 살펴 약을 골라야 해요.
종류별 작용부터 효과가 나타나는 시간, 부작용과 장기 복용 주의점, 일본 변비약 코락쿠의 복용법까지 차례로 짚어볼게요.

변비약 종류별 작용 방식

변비약은 크게 팽창성·삼투성·자극성으로 나뉘어요.
차전자피 같은 팽창성 하제는 수분을 머금어 변의 양을 늘려요.
락툴로오스·폴리에틸렌글리콜(PEG)·마그네슘을 이용하는 삼투성 하제는 장 안의 수분을 늘려 변을 무르게 해요.
비사코딜이나 센나 계열 자극성 하제는 장운동과 분비를 자극해 배변을 유도해요.

약국 변비약 성분 비교에서 이름보다 먼저 볼 것은 이 작용 차이예요.
같은 변비라도 변이 딱딱한 경우와 장운동을 자극할 필요가 있는 경우는 접근이 다를 수 있어요.
팽창성·삼투성·자극성 하제는 작용 방식이 다르므로, 이 순서를 모든 사람의 복용 순서로 정할 수는 없어요.
약의 성분과 제품 설명을 기준으로 선택해야 해요.

종류별 효과가 나타나는 시간

변비약은 먹자마자 모두 같은 속도로 작용하지 않아요.
락툴로오스는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보통 2~3일 걸리고, 팽창성 하제인 아기오과립은 12시간에서 최대 3일 정도가 걸릴 수 있어요.
메이킨큐는 복용하고 약 8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나타나요.

코락쿠는 제품에 따라 복용 뒤 효과가 나타나는 데 6~11시간이 걸려요.
제품과 성분마다 작용 시간이 달라요.
효과가 바로 없더라도 추가로 복용하면 약의 양이 늘 수 있어요.

변비약 부작용과 장기 복용 내성

자극성 변비약은 장을 자극해 배변을 유도하는 만큼 복통·경련·설사가 생길 수 있어요.
설사가 심해지면 몸의 수분과 전해질에 이상이 생길 수 있어요.
고령자와 신장·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이런 변화에 특히 취약해요.
설사가 잦고 묽어졌다고 해서 변비약의 효과가 더 좋은 것은 아니에요.

장기 복용 내성은 특히 자극성 하제를 사용할 때 살펴야 해요.
센나 계열을 오래 복용할 때는 대장에 색소가 침착되는 대장 흑색증도 주의해야 해요.
반면 자극성 약을 한 번 적절한 용법으로 복용한 일을 곧바로 평생 약에 의존하게 되는 일과 같다고 단정할 필요는 없어요.

임산부와 신장질환자의 복용 주의점

임산부와 신장질환자의 복용 주의점 이미지

삼투성 하제는 비교적 자극이 적어 임산부나 노약자에게 권장되기도 해요.
락툴로오스는 임산부·영유아·노약자에게 비교적 안전한 약으로 소개돼 있어요.
임신 중 변비약을 복용하려면 먼저 의료진과 상의하고, 임의로 복용하지 않는 것이 우선이에요.

신장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마그네슘 성분이 든 변비약을 주의해야 해요.
마그네슘 제제를 장기간 임의로 복용하면 혈중 마그네슘이 지나치게 높아질 위험이 있고, 수산화마그네슘은 신기능 장애 환자에게 복용 금지로 안내돼 있어요.
우유나 칼슘제, 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제와 함께 복용하면 약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요.

약국 복합 변비약 성분 구분

약국 복합 변비약 성분 구분 이미지

제품 이름만으로 작용을 짐작하기보다 성분을 보면 어떤 계열이 들어 있는지 알기 쉬워요.
아락실과립은 차전자피와 센나가 함께 들어 있고, 생장환은 차전자피와 센나열매 조합이에요.
굿모닝에스에는 대황·센나·차전자피 등이 들어 있어 팽창성과 자극성 성분이 함께 포함돼요.

둘코락스에스에는 비사코딜과 도큐세이트나트륨이 들어 있고, 메이킨큐는 여기에 카산트라놀과 우르소데옥시콜산까지 포함한 네 성분 조합이에요.
비큐원스는 비사코딜·도큐세이트·우르소데옥시콜산·판토텐산 성분이고, 센코딜에프에는 비사코딜·도큐세이트나트륨·센노사이드·벤포티아민·천궁건조엑스가 들어 있어요.

코락쿠 복용량과 복용 시간

코락쿠 복용량과 복용 시간 이미지

일본 변비약 코락쿠는 한 가지 제품만을 가리키는 이름이 아니며, 여기서는 비사코딜과 DSS 성분이 든 제품의 안내를 기준으로 해요.
공식 안내상 15세 이상은 하루 한 번 1~3정, 11~14세는 1~2정이에요.
처음에는 한 번에 1정만 복용하고 배변 상태를 살펴 용량을 조절해요.

취침 전 또는 공복에 복용하며, 물이나 미지근한 물을 곁들여 삼켜요.
장에서 작용하도록 코팅된 약이므로 정제를 씹거나 쪼개지 말고 통째로 삼켜요.

변비가 반복될 때 살펴볼 원인

변비가 반복될 때 살펴볼 원인 이미지

약으로 잠깐 배변한 뒤 변비가 되풀이된다면 약의 강도를 높이기 전에 생활습관과 원인을 살펴봐요.
식이섬유와 물을 충분히 먹지 않거나 몸을 덜 움직이는 경우, 배변 신호를 미루는 습관이 변비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오피오이드 진통제와 철분제, 일부 항콜린성 약물은 변비를 일으키거나 심하게 할 수 있어요.
처방약을 스스로 중단하지 말고 의료진과 관리 방법을 의논해요.

당뇨병이나 갑상선기능저하증 같은 질환, 변을 밖으로 밀어내는 과정에 문제가 생기는 골반저 기능 문제도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예전과 달리 배변 습관이 갑자기 바뀌어 계속되면 생활습관만을 원인으로 여기기 어려워요.
장쾌락시럽과 듀락칸이지시럽은 락툴로오스 제제로, 만성 변비와 영유아·소아 변비, 분만 후 변비에 사용돼요.
변비가 오래 지속되거나 약을 되풀이해 찾는다면 원인과 복용 중인 약, 식습관도 함께 확인해요.

진료가 필요한 변비 증상

진료가 필요한 변비 증상 이미지

심한 복통·복부팽만과 반복되는 구토가 나타나면서 대변과 가스가 모두 나오지 않으면 단순 변비가 아닐 수 있어요.
이런 증상이 있을 때 변비약을 계속 임의로 복용하지 않는 편이 중요해요.
변이 너무 단단해 배출되지 않고 액체 변만 주변으로 조금씩 새어 나오면 분변매복을 의심할 수 있어요.

혈변이나 검은 변이 되풀이되거나, 이유를 알 수 없는 체중 감소 또는 빈혈이 확인돼도 진료가 필요해요.
배변 습관이 지속적으로 크게 달라졌을 때도 원인 평가가 필요해요.
코락쿠를 약 1주일 복용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복용을 이어가기보다 원인을 확인해야 해요.

생활습관과 함께 관리하는 방법

생활습관과 함께 관리하는 방법 이미지

변비약은 증상을 덜어주는 도구이지 변비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치료 자체는 아니에요.
식이섬유가 부족했다면 채소·과일·통곡물·콩류를 먹되 한꺼번에 많이 늘리지 말고 서서히 늘려요.
물 섭취가 중요하더라도 심장·신장질환 등으로 수분을 제한받는 사람은 본인의 치료지침을 따라야 해요.

하루 1.5L 이상의 물을 마시고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며, 걷기나 조깅 같은 운동을 해요.
변의가 생기면 지나치게 참지 않고, 아침 식사 후처럼 장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때에 여유 있게 화장실에 가는 방법도 있어요.
발판을 써서 발을 조금 올리면 배변하기 편한 사람도 있어요.
다만 변기에 오래 머물며 계속 힘을 주지는 마세요.

자주 묻는 질문

자주 묻는 질문 이미지

Q. 차전자피 변비약은 물을 적게 마셔도 되나요?

아니요.
물을 충분히 함께 마셔야 해요.
물을 삼키기 어렵거나 장이 좁아졌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에게 맞지 않을 수 있어요.

Q. 마그네슘 변비약과 마그네슘 영양제는 같은 성분인가요?

아니요, 변비약의 수산화마그네슘과 영양제의 산화마그네슘은 서로 다른 성분이에요.

Q. 코락쿠는 씹어서 먹어도 되나요?

아니요, 코팅 정제는 씹거나 부수지 말고 통째로 삼켜요.

핵심요약

항목 내용
팽창성 하제 물을 흡수해 변의 부피를 늘리는 차전자피 계열
삼투성 하제 장 안의 수분을 늘려 변을 부드럽게 하는 락툴로오스·PEG·마그네슘 계열
코락쿠 복용량 15세 이상 하루 1회 1~3정, 11~14세 1~2정, 처음은 1정
코락쿠 복용 시간 취침 전 또는 공복에 물과 함께 복용, 제품별 효과는 6~11시간 뒤 나타날 수 있음
신장기능 저하 마그네슘 제제의 임의 장기 복용 주의, 수산화마그네슘은 신기능 장애 환자 복용 금지 안내
진료 신호 심한 복통·복부팽만·구토와 대변·가스 중단, 혈변·검은 변, 이유를 알 수 없는 체중 감소, 빈혈 등